일본 히로시마 파인힐스 일본 히로시마 파인힐스 Life&Travel 2012.05.11 09:50 골프다이제스트 Edit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일본 열도엔 부글부글 거품이 끓어올랐다. 지진이나 쓰나미의 전조가 아니라 인간의 허욕이 가슴 속에서 용솟음쳐 끓어오른 것이다. 일본 경제의 호황은 레저 인구의 폭증을 가져와 골프장 부킹은 하늘의 별따기, 일본 열도는 캐터필러 굉음으로 뒤덮였다. 글.사진 _ 조주청 새로운 골프장, 리조트가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호사다마(好事多魔)! 금융 대란 쓰나미가 덮치며 뜨겁던 일본의 레저산업 열기는 싸늘하게 식었다. 2471개 골프장의 내장객은 가뭄에 콩 나듯하고 파산은 이어지고, 골프장과 리조트를 팔려는 매물은 쏟아져 나왔다. 탐욕스런 미국의 투자회사가 헐값을 또 후려쳤다. 큐.. 이전 1 다음